[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가스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성장했다.
SK가스는 지난 1~3월 잠정 매출액 2조3668억원, 영업이익 1057억원을 시현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64%, 181% 늘어난 수치다.
SK가스는 LPG판매량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LNG가격이 급등하면서 산업체에 대한 LPG판매가 늘었고, 유가 급등에 따라 LPG 트레이딩 이익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LPG사업은 산업체 판매 물량이 지난 1분기 26만톤으로 전년동기(17만톤)대비 52.94% 증가했다. 또 소형 산업체에서 연료로 주소 쓰던 벙커C 등 연료 가격이 상승했고, 환경 규제 대안으로 프로판 연료로 대체 수요가 증가했다.
수송용 부탄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조치로 2분기 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유가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마켓 인사이트에 기반한 트레이딩 기회를 포착하면서 수익력을 제고한 영향도 있다.
SK가스가 투자한 자회사들은 1분기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집계됐다.
LNG/LPG 가스복합발전인 울산GPS는 1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자본금 출자납입을 완료하고 상반기 내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완료할 예정이며, EPC 전체 공정률은 29%로 순항중이다.
SK어드밴스드(Advanced)는 프로판 상승세와 중국의 락다운으로 인한 내수거래 위축으로 다운스트림 시황 부진이 지속돼 PDH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며 1분기 62억원 적자를 시현했다.
다만, 수탁저장수입 등 기타 사업에서 135억원 이익을 거둬 이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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