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인 큐홈코어(Q.HOME CORE)를 오는 3월 호주에서 출시한다.
큐홈코어는 태양광 인버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Q.OMMAND)를 결합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이다. 큐홈코어를 이용하는 가구는 태양광 모듈로 생산한 전력을 직접 제어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큐홈코어는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가 시행하는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시범사업을 통해 공개된다.
VPP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분산된 각종 에너지원들을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분산 전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빅토리아 주 시범사업에 선정돼 태양광 모듈과 큐홈코어를 공급하고 VPP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주는 VPP 구축에 가장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다. 현재 호주 정부는 세계 최대 규모의 VPP를 조성 중이며, 여러 주 정부가 진행하는 VPP 프로젝트가 연내 다수 예정돼있다.
한화큐셀은 향후 여러 시범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호주 VPP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하여 미국, 일본, 한국 시장에서의 VPP 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도 확보할 예정이다.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 VPP 시장 규모는 2027년 말까지 연평균 약 25%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7월 김성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통과되면 VPP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9월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도 내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도 선도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VPP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여러 국가에서 VPP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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