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농협금융그룹이 올해 핵심 과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WM(자산관리), 글로벌, 리스크관리 등을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2 신년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엔 손병환 회장과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병행해 모든 직원과 소통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중점 추진방향으로 ESG, 디지털, WM, 글로벌, 리스크관리를 선정했다. 우선 ESG 관련해서는 본격적인 ESG 경영실천을 위해 탄소배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ESG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객 중심 종합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전환(DT) 내재화를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WM에서는 올해 퇴직연금사업 경쟁력 강화와 'NH WM마스터즈' 활성화를 통한 WM 사업 브랜드화, 비대면 WM 채널 고도화 등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오는 3월 중 신(新)비전 선포식을 열어 향후 10주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손병환 회장은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주와 계열사가 힘을 모아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전략은 모두 고객 중심으로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등 여러 위기를 극복해온 농협금융인의 응집력과 위기대응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겠다"며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농협금융이 적극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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