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 아시아 첫 '카퍼마크' 인증
LS니꼬동제련, 아시아 첫 '카퍼마크'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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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퍼마크 인증서 (사진=LS니꼬동제련)
카퍼마크 인증서 (사진=LS니꼬동제련)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S니꼬동제련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카퍼마크'는 2019년 국제구리협회가 도입을 주도한 구리산업의 ESG 인증제도다.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 등의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게만 수여한다.

세계 최대 금속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E, London Metal Exchange)는 동산업 관련 기업들에게 2023년까지 책임구매정책(Responsible Sourcing)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준수한 기업의 제품은, LME리스트에 등록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인증제도는 카퍼마크가 유일하다. 이를 취득한 회사는 현재 호주의 BHP, 독일의 아우루비스, 다국적기업 프리포트-맥모란 등 글로벌 메이저 동산업 기업들 7곳뿐이며, 아시아에서는 LS니꼬동제련이 유일하다.

카퍼마크 인증을 통해 LS니꼬동제련은 원료확보와 제품판매에 메리트를 확보하게 된다. 또 사회책임투자(Responsible Investment)에 적합한 기업으로 분류돼 자금 조달이나 투자 유치에도 유리해진다.

카퍼마크의 미셸 브륄하트 대표는 "아시아 최초 카퍼마크 취득을 축하한다"며 "LS니꼬동제련은 책임 있는 구매와 생산활동을 선도적으로 이행해, 빠르게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은 "ESG에 부합된 회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이번 카퍼마크 인증이 세계 최고 제련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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