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이랜드그룹과 디지털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유통, 패션, 레져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NC백화점, 뉴발란스, 애슐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등 111개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유통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디지털 인프라 결합을 통한 신규 로열티 프로그램 구축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제휴 마케팅 △디지털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한은행은 금융과 유통의 데이터 융합을 통한 신규 멤버십·결제 서비스, MZ(밀레니얼·Z)세대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협력으로 유통과 금융 인프라가 더해져 고객들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각 사가 가진 디지털 인프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다른 산업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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