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레미케이드와 안전성·유효성 유사
셀트리온 램시마, 레미케이드와 안전성·유효성 유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유럽서 환자 736명 대상 5년간 임상시험, 연구 결과 7월 국제학술지 게재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C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개발명 CT-P13)가 임상시험에서 원조 약 레미케이드와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한국과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 질환(IBD), 강직성척추염(AS) 환자 736명을 대상으로 5년간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를 정맥으로 투여받은 환자군과 원조 약에서 램시마로 전환해 투여받은 환자군을 장기간 관찰한 결과 양 집단 간 안전성, 면역원성, 유효성 측면에서 차이가 없었다.

연구 결과는 올해 7월 국제학술지 어드밴시스 인 테라피(Advances in Therapy)에 게재됐다. 14일 아시아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AOCC)에서 포스터로도 공개됐다. AOCC는 염증성 장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진단, 치료, 임상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셀트리온 측은 "램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간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원조 약과 동등한 효과를 입증한 램시마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면서 세계적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