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T-P39 졸레어 약동학 동등성 확인"
셀트리온 "CT-P39 졸레어 약동학 동등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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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1상 결과 발표,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 3상 종료 목표 
셀트리온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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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은 알레르기성 천식·만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39가 원조 약과 약동학적으로 동등했다고 10일 밝혔다. 졸레어는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며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 두드러기에 쓴다. 지난해 기준 세계 매출액은 3조9000억원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18∼55세의 건강한 피험자 176명을 대상으로 한 CT-P39 임상 1상 시험에서 졸레어와 바이오시밀러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약물의 안전성이 유사하고 약물의 특성도 동등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결과는 국제학술대회인 유케어(UCARE) 2021 콘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유케어는 두드러기 진료 및 연구, 교육 분야의 교류단체로, 올해 콘퍼런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23년 상반기에 이를 종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 분야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세계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남은 임상 절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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