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부영주택이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공급 중인 '사랑으로 부영 1·2단지' 임대아파트의 계약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단지는 총 3230가구의 대단지로 지난달 말 기준 임대 계약률은 80%를 상회했다.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 내 계약이 모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부영주택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임대주택 계약 중에는 외부 수요가 늘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계약자의 55%는 울산에서 전입한 숫자이며, 이는 울산에서 전셋값이 큰 폭으로 뛰자 원도심 절반 가격에 거주가 가능한 경주로 수요가 몰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와 더불어 가격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 단지로 하루 평균 80건 이상의 상다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울산을 직장으로 둔 출퇴근 수요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경주외동 사랑으로 1·2단지는 29개 동에 전용면적 59㎡ 1460가구, 84㎡ 1770가구 등 총 32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세의 경우 전용 59·84㎡가 보증금 각각 7000만원, 9400만원이며 월세는 전용 59㎡가 보증금 2000~4000만원에 월세 12만5000~21만원, 전용 84㎡가 3000~7000만원에 10만~26만6000원 수준이다.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은 없고 전셋값 인상에도 주택임대차보법에 따라 연 5% 이내로 인상 폭이 제한된다.
울산-포항 고속도로, 부산-울산-포항 동해남부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7·14번 국도와 옥동-농소간 도로가 경주와 울산 북구의 주요 산업단지와 연결돼 있다. 인근 하나로마트, 우체국, 은행, 병원, 관공서, 체육회관 등이 위치한다. 모화초, 외동중, 효청보건고, 경북도립 외동공공도서관 등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일대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