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지주사 전환 발맞춰 돈의문 사옥 이전
대림산업, 지주사 전환 발맞춰 돈의문 사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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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다짐"
서울 평동 디타워 돈의문빌딩 전경. (사진= 대림산업)
서울 평동 디타워 돈의문빌딩 전경. (사진= 대림산업)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대림산업은 내년 1월 디엘 지주사 체제로의 기업구조 개편을 앞두고 기존 서울 수송동 대림빌딩에서 평동 디타워 돈의문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디타워 돈의문 빌딩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224㎡ 규모로 지어졌다. 수송동 대림빌딩과 디타워 광화문에서 근무하던 대림산업(DL이앤씨) 임직원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 있던 DL케미칼, DL에너지 등 계열사 6곳의 임직원 약 3000여명이 돈의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D타워 돈의문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 6,224㎡ 규모다. DL그룹 계열사 6곳, 임직원 약 3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DL은 새로운 사옥에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여 지속적인 혁신과 신시장을 개척을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내년 1월1일 지주회사 DL홀딩스, 건설사업회사인 DL이앤씨, 석유화학회사인 DL케미칼의 지주사 체재로 출범하는 내용의 기업분할안을 승인했다. 이번 기업분할은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지난 1939년 인천 부평역 앞 '부림상회'로 창업한 DL은 81년동안 서울 용산구 동자동과 종로구 수송동, 광화문 등으로 자리를 옮기며 성장했으며, 이번 기업분할을 통해 각 사업별 경쟁력과 역량에 최적화된 디벨로퍼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주회사인 DL은 계열사별 독자적인 성장전략을 지원하고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새 사옥에서 DL그룹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혁신과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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