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완성도 높인다"···게임업계, 신작 CBT로 막판 담금질
"끝까지 완성도 높인다"···게임업계, 신작 CBT로 막판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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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엔픽셀 '그랑사가', '팩토리얼게임즈 '슈퍼스트링' (사진=각 사)
(왼쪽부터 시계방향)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엔픽셀 '그랑사가', '팩토리얼게임즈 '슈퍼스트링'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막판 담금질에 한창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엔픽셀은 오는 12일까지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에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Final CBT) 참가자를 모집한다. 

엔픽셀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서 그랑사가 1차 CBT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된 게임성을 검증한다. '무한의 서고', '강림전' 외 추가 메인 퀘스트와 같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그랑사가는 콘솔급 그래픽과 세계관을 갖춘 멀티플랫폼 MMORPG로 지난달 22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지 9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바 있다. 또 최근 유아인, 태연, 이경영, 신구 등이 출연한 TV CF로 인기를 모으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라인게임즈는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CBT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1만명의 CBT 테스터 모집에는 이용자들이 몰려 하루 만에 마감됐다. 

이에 라인게임즈는 2차로 추첨을 통해 5000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접수 마감은 공지 시까지이며, 테스트 참가자들을은 원작의 추억을 회상하고 공유하기 위해 '항해능력 검정시험'에서 80점 이상 획득해야 응모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CBT는 지난 2018년 타이틀이 공개 된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식 테스트로 오는 2021년 1월 안드로이드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용자들은 항해 및 전투 등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다양한 콘텐츠의 사전 체험이 가능하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 대항해시대 시리즈가 지닌 감동을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항해를 통한 무역과 해상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오는 2021년 모바일 및 PC(Steam)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최근 CBT를 마무리한 게임도 있다. 팩토리얼게임즈와 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슈퍼스트링'은 지난 6일 7일간 진행된 CBT를 마무리했다. 슈퍼스트링은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웹툰계의 어벤져스라 불리는 슈퍼스트링은 와이랩의 유명 웹툰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부활남, 테러맨, 심연의 하늘, 신석기녀 등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하나의 세계관 안에 등장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다.

슈퍼스트링에는 총 100여 종의 히어로와 몬스터가 등장하며, 이용자는 전투 순서와 스킬을 조합해 전략적인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릭터의 스킬 성장 및 능력 강화를 통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얻어 게임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자잘한 편의성 개선부터 큰틀의 요소까지 자칫 놓칠 수 있는 포인트들을 가감없이 피드백해 중요한 검증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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