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뉴딜·혁신금융' 목표 달성···윤종규 "ESG는 새 기회"
KB금융, '뉴딜·혁신금융' 목표 달성···윤종규 "ESG는 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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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뉴딜·혁신금융' 103.7% 추진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계열사 경영진들이 지난 27일 열린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계열사 경영진들이 지난 27일 열린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KB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올해 뉴딜·혁신금융 추진과제 진도율이 지난달 말 기준 103.7%로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27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은 지난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를 중심으로 오는 2023년까지 혁신금융 66조원,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10조원 등 총 7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혁신금융 4대 아젠다(의제)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 연계플랫폼 혁신에 △한국판 뉴딜 지원을 추가해 지원 현황과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KB금융의 혁신금융 가운데 기술금융 지원 규모는 올해 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목표치 6조80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이밖에 혁신기업 여신지원을 위한 동산담보대출에 1228억원, 혁신기업 투자에 1742억원을 공급했다.

아울러 혁신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6400건의 창업지원 컨설팅을 진행했고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3200여명의 취업 매칭을 수행했다. 정책자금 플랫폼 KB브릿지의 누적 이용인원도 10만7000명을 기록하는 등 직접적 금융지원 외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뉴딜지원의 경우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8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한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해 △KB 코리아뉴딜 펀드 △KB스타 수소경제테마 ETF 등 민간 공모형 펀드를 출시했다. 또 KB생활인프라 펀드 2000억원 및 KB신재생 그린뉴딜 펀드 1300억원 결성 등을 통해 본격적인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윤 회장은 "뉴딜·혁신금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그룹의 핵심 전략방향인 ESG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동시에 뉴딜·혁신금융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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