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지난 2일 유튜브 생중계 방식의 'e-타운홀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201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타운홀미팅은 최고경영자(CEO)와 직원들이 다양한 현안해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KB금융의 소통 문화다.
이번 그룹 'e-타운홀미팅'은 올해 직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넘버원 금융플랫폼 △스마트워킹 △푸르덴셜생명 △글로벌 △미래 신성장 등 6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KB국민은행 미얀마 법인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도 현지에서 화상으로 참가했다.
이날 윤 회장은 스마트워킹의 정의를 묻는 직원에게 "일하는 장소·시간·방법에 대해 직원들 각자가 가장 좋은 업무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자율적으로 결정해서 일하는 것이 진정한 스마트워킹"이라고 설명했다.
또 ESG경영과 관련해서는 "ESG의 근본은 지속가능성이며 과거에는 직원·주주·고객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ESG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사회와 환경까지 존중하고 배려해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자유롭고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KB만의 기업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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