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센서 개발업체 센코, 29일 코스닥 입성
가스센서 개발업체 센코, 29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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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센코 대표(사진=온라인 간담회 캡쳐)
하승철 센코 대표(사진=온라인 간담회 캡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가스 센서 전문 개발업체인 센코가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1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한 초소형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기술로 IoT와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 등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센코는 국내 최초로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을 개발해 관련 제품을 양산하는 곳이다.

가스 안전사고·산업재해 예방에 사용되는 가스 센서 기기뿐만 아니라 악취 측정기, 미세먼지 측정기 등 원천 기술을 응용해 다른 분야로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모든 보일러에 일산화탄소(CO) 가스 경보기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정부의 안전 정책이 강화되고 있고 향후 환경·에너지 분야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기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센코 측은 소개했다.

하 대표는 "현재 기술 요건을 갖춰 고성장세로 진입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며 "호흡기 질환 관련 제품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영역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코의 공모 주식 수는 161만2000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만30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최대 210억원 규모다. 센코는 오는 13∼14일 수요예측을 거친 뒤 20∼21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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