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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DB산업은행이 향후 5년간 감염성질환 대응 바이오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산은은 24일 '포스트 코로나 이니셔티브(Post COVID Initiative)'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위원회에는 학계·의료계·바이오기업·벤처캐피탈 등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과 같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감염성질환 대응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간 차원에서의 치료제·백신·진단기술 우수업체에 대한 발굴과 투자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감염성질환 예측 및 대응, 바이오업계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동향, 산은의 감염성질환 관련 투자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사스부터 코로나19까지 감염성질환의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감염성질환 분야의 우수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산은은 감염성질환 분야 바이오기업 4곳에 총 200여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감염성질환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해당 분야에 특화된 혁신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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