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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혔던 인천~일본 오사카 하늘길을 6개월만에 재개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30일부터 10월 말(7일, 14일, 21일, 28일)까지 주 1회(수요일) 일정으로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의 정기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A330-300(272석)이 투입된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이달 9일과 16일, 두 편의 임시편을 운항했다. 그 결과, 향후 한일간 및 제 3국으로 환승 수요를 기대할 수 있고 왕성한 화물 수요의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이달 30일 이후에도 계속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3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한국인의 입국 공항을 도쿄(나리타)와 오사카(간사이) 2곳으로 제한했다. 기존 일본 13개 도시 17개 노선을 운항했던 대한항공은 일본 정부의 입국 제한에 따라 인천~도쿄 노선을 제외한 다른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환승객 및 화물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운항을 재개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수요 동향 및 각국의 입국 제한 등을 고려하면서 운항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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