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증시가 AI 경계감으로 하락하자 국내 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58p(0.48%) 내린 4069.67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8p(1.10%) 하락한 4044.47에서 출발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8억원, 기관은 2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8억5400만원 매도우위지만, 비차익거래가 677억8400만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총 669억3000만원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앞서 AI 거품론을 경계감을 보여 모두 하락했다.
블루칩이 모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57.24p(1.18%) 하락한 4만6590.24에서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92.51p(0.84%) 내린 2만2708.08로 마감했다. 대형주가 담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1.70p(0.92%) 하락한 6672.41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2.86%)와 오락/문화(2.33%), 운송장비/부품(0.81%) 등 일부만 오른다. 증권(-1.10%), 전기/전자(-1.10%), 기계/장비(-0.68%), 보험(-0.66%) 등 상당수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하락 종목이 더 많이 보인다.
CJ(3.67%), 삼양식품(1.37%), 에이피알(0.92%) 등 유통주와 하이브(3.57%) 등 엔터주가 강세를 보인다. 또 한국전력(3.45%), LS ELECTRIC(2.45%), HD현대일렉트릭(1.07%), 효성중공업(0.78%) 등 전력기기와 한국항공우주(2.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 LIG넥스원(0.94%) 등 방산, HD현대중공업(2.32%), 한화오션(1.76%) 등 조선주 같은 기존 주도주도 반등하고 있다.
한미반도체(-3.55%), SK하이닉스(-2.64%), 삼성전기(-2.55%) 등 반도체와 키움증권(-1.87%), 한국금융지주(-1.39%), 미래에셋증권(-0.87%) 등 증권주, LG에너지솔루션(-1.51%), 고려아연(-1.18%), 삼성SDI(-0.79%) 등 이차전지는 내린다.
코스피 시장은 23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락 종목은 602개, 보합은 68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9(0.43%) 내린 898.78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종목 역시 혼조세다. 알테오젠(2.55%), 리가켐바이오(2.77%), 케어젠(1.41%), 오스코텍(0.93%) 등 바이오 일부와 실리콘투(2.33%) 등 화장품, JYP Ent.(1.58%), 에스엠(3.41%) 등 엔터주 정도만 오른다.
코스닥 상승 종목은 428개 보합은 103개다. 하락종목은 1165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