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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46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5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3043억원을 거뒀다.
이번 매출 감소는 지난 8월 화물기 사업 분할 매각에 따른 것으로 화물 매출은 1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0% 감소했다. 여객 매출은 1조1555억원으로, 9% 줄었다.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으로 인한 일부 노선 수요 위축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영업비용과 관련해서는 통상임금 변경으로 인한 퇴직급여 충당부채 증가분 반영, 조업료 소급 인상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는 호주 시드니, 멜버른 등 동계 성수기 지역 공급을 확대하고 한중 간 무비자 방문 수요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태국 푸껫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항하는 등 고객 편의를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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