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타임빌라스 수원 7층에 위치한 '리조이스' 심리 상담소. (사진=롯데백화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타임빌라스 수원 7층에 위치한 '리조이스' 심리 상담소. (사진=롯데백화점)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2025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권경영 시스템은 ISO(국제표준화기구) 표준에 맞게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개발한 인증제도이다.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기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이행하는 경영 방식을 의미한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제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며 인권경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2023년에는 '우수' 수준을 받았고 이후 인권경영 체계 수립 및 공고화 노력을 지속한 끝에 지난해 평가에선 '최우수' 수준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정서적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을 위해 교육을 운영하고 전국 영업점에 '소통카운슬러'를 배치해 직원들이 고민과 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또 일부 점포에서는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육아휴직 후 복직한 워킹맘 직원들을 위해 '일맘 CLUB' 워크숍을 기획했고, 백화점의 핵심 이해관계자인 협력사 인권 보호 제도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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