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이동식 위성 안테나 (사진=스타링크)
스타링크 이동식 위성 안테나 (사진=스타링크)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인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가 약 3주 만에 또다시 통신 장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추적하는 미국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6분께부터 스타링크 서비스 장애가 보고돼 1시간여 동안 3만 건이 넘는 이용자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스타링크의 인터넷 서비스 장애는 지난달 24일에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스페이스X 측은 X(구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이를 알렸고, 머스크는 "스페이스X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 원인을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서비스 장애는 2시간 이상 지속되다 복구됐다. 스타링크 사업부 부사장인 마이클 니콜스는 SNS를 통해 "핵심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주요 내부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이스X 측은 로이터 통신 등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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