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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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작년 대비(24년 7월) 하락했으나, 평균 관리비는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다방이 분석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 분석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 원룸의 평균 월세는 58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7000원(4.5%) 하락했다. 반면 평균 관리비는 작년 7만3000원에서 올해 7만5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원(3.3%)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월세가 상승한 곳은 한양대, 고려대, 경희대 등으로 집계됐다. △한양대(57만5000원·4.5↑) △고려대(59만9000원·3.3%↑) △경희대(63만4000원·0.6%↑)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인근 지역이 작년 50만원에서 올해 42만3000원으로 15.4% 내려 1년 새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중앙대(47만7000원·13.3%↓) △한국외대(58만2000원·10.5%↓) △성균관대 (57만6000원·5.6%↓) △이화여자대(70만9000원·4.2%↓) △서강대(61만7000원·3.6%↓) △연세대(61만4000원·2.5%↓)으로 집계됐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고려대 인근(8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만원)보다 18.6% 올랐다. 이어 △한양대(7만원·16.7%↑) △이화여대(10만1000원·12.2%↑)로 나타났다.

평균 관리비가 하락한 곳은 성균관대(5만5000원·8.3%↓) 중앙대(7만6000원·5%↓) 한국외대(7만7000원·3.8%↓), 서울대(7만8000원·2.5%↓) 순으로 하락했다. 경희대와 연세대 인근 지역의 평균 관리비는 각각 8만원,  7만원으로 집계돼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달 평균 월세와 평균 관리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이화여자대 인근으로, 이 지역의 인근 원룸의 지난달 평균 월세는 70만9000원, 관리비는 10만1000원으로, 서울 주요 대학 평균과 비교했을 때 월세는 22.1%, 관리비는 33.9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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