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AESA 레이다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박혁 한화시스템 DE사업부장(왼쪽에서 세번째), 정규헌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5일 경기 용인 종합연구소에서 열린 AESA 레이다 1호기 출고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AESA 레이다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박혁 한화시스템 DE사업부장(왼쪽에서 세번째), 정규헌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5일 경기 용인 종합연구소에서 열린 AESA 레이다 1호기 출고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한화시스템이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AESA 레이다는 한국형 전투기 케이에프(KF)-21에 탑재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5일 방위사업청 주최로 경기 용인 종합연구소에서 AESA 레이다 적용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과 대한민국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AESA 레이다는 공중·지상·해상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하는 장비로, 기존 기계식 레이다 대비 탐지 범위와 반응 속도가 뛰어나 다중 표적 교전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화시스템은 해당 장비를 2028년까지 40여대의 KF-21에 공급할 예정이다.

박혁 한화시스템 DE사업부장은 "AESA 레이다 양산을 계기로 첨단 강군 실현이 본격화됐다"며 "적용 플랫폼을 경전투기와 소형무인기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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