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하반기 원가부담 완화와 내수 판매 회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8% 하락한 34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코코아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이어져 하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원가 상승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코코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감이 유효해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며 "실제로 2분기 코코아 선물 가격은 톤당 6480달러로 전년대비 18.6% 하락했고, 3분기에도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재고 소진 시점을 감안하면 3분기 말부터 실질적인 원가 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더불어 2분기 후반부터 국내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7월 폭염 수혜로 빙과 판매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건과도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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