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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K소주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비맥주가 첫 자체 소주 브랜드를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3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자체 소주 브랜드 '건배짠'(GEONBAE ZZA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한다.
오비맥주가 자체 소주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제주소주를 흡수합병해 '오비맥주 제주공장'으로 명칭을 바꾼 오비맥주는 이후 약 7개월 만에 자체 소주 브랜드를 출시하고 수출 사업에 나섰다. 건배짠은 오비맥주 제주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건배짠을 말레이시아, 대만,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주요 제품은 오리지널 소주를 비롯해 △복숭아 △자몽(그레이프프룻) △요거트 △청포도(그린그레이프) 등 과일소주 제품 4종이다.
회사는 첫 소주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미국 등에도 소주 제품 출시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짠은 수출 전용 소주 브랜드로 동남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이달 동남아 지역부터 수출을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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