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의 인공지능 기반 최적 항로 솔루션 '오션와이즈'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SK새운의 C.브레이브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인공지능 기반 최적 항로 솔루션 '오션와이즈'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SK새운의 C.브레이브호.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은 4677억원, 영업이익은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6.8%, 16.9%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5% 감소한 530억원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1·2분기를 종합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533억원, 166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각 사업별로 애프터마켓의 매출이 12.8%, 디지털 솔루션 매출이 12.8% 늘어난 결과다. 

친환경 개조 사업은 일부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둔 상황에서 선사들이 투자 결정을 보류하며 매출이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아시아 지역까지 고객망을 확장하고 있다"며 "친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친환경 엔진, 스마트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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