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에어컨과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기본 휴식 시설을 갖춘 자립형 전력공급 휴게용 카라반을 도입했다. 사진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첫번째)가 14일 오후 휴게용 카라반에서 현장관리감독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에어컨과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기본 휴식 시설을 갖춘 자립형 전력공급 휴게용 카라반을 도입했다. 사진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첫번째)가 14일 오후 휴게용 카라반에서 현장관리감독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제주항공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에어컨과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기본 휴식 시설을 갖춘 자립형 전력공급 휴게용 카라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패널이 장착된 해당 카라반은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기초 서류 작업도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설계 단계부터 현업 정비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사 과정을 함께 진행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 측은 김포공항에도 같은 형태의 휴게용 카라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또 무더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감온도 31도 이상 폭염 작업 시 적절한 휴식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작업 전후 근로자 체감온도 수시 확인 △기상청 폭염 위험수준 분포도 수시 확인 등의 안전보건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한편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겸 안전보건관리 총괄책임자는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찾아 안전보건담당자 및 현장관리감독자들과 함께 시설물 및 작업 환경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현장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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