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국내 중소 협력사인 HSG성동조선, 건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모델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국내 중소 협력사인 HSG성동조선, 건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모델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삼성중공업)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삼성중공업이 국내 중소 협력사와 전선 건조 및 선박 대형 블록 공급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6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삼성호텔에서 국내 중소 협력사인 HSG성동조선, 건화와 '동반성장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HSG성동조선에 유조선 전선 건조, 건화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대형 블록 제작을 위탁하는 형태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공정을 효율화하고 협력사들은 안정적인 일감 확보와 기술력 향상을 동시해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중소 협력사들과 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남 지역 내 인력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은 "중소 협력사들과 상생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도 강화해 K-조선을 대표하는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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