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진행된 아이오닉 9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차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대사, 현대차 아산공장장 박세국 전무
(왼쪽부터)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박세국 아산공장장 전무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관용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충남 아산공장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와 김일범 현대차 GPO(Global Production Officer) 부사장, 박세국 아산공장장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9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9은 주한네덜란드대사 공무수행 이동수단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서 관용차로 도입한 아이오닉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110.3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국내 기준 최대 532킬로미터(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거리다.

현대차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아이오닉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관용차로 채택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더 많은 외교 현장에서 아이오닉9을 비롯한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이 주목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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