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국민 담화를 내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12일 대국민 담화를 내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급상승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7.87p(1.93%) 오른 2528.99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약 40여분 전인 10시 39분 2502.97에서 거래됐으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 선고' 소식이 나온 직후 빠르게 지수가 오르면서 11시를 넘어서면서 장중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따라 전거래일 대비 13.31p(0.54%) 오른 2494.43 수준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같은 시간 환율도 빠르게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476원을 넘겼으나 10시 40분 이후부터 빠르게 내려 1467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헌재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오는 4월 4일 오전 11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111일만이다. 지난 2월 25일 변론 종결 이후 38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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