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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서울시는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사업 관련 사전협상 절차를 완료하고 민간 측에 협상 완료를 공식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연면적 44만7913㎡ 규모로 숙박·문화·집회·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지상 7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8월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대상지'로 선정돼, 향후 용적률을 최대 105.6%p(포인트) 범위까지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전협상은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등 법정 절차를 거쳐 보다 구체화될 예정이며 착공은 민간사업의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 인·허가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을 목표로 한다.
시는 사전협상을 통해 공공기여금 6054억원도 확보했다. 이 중 4424억3000만원은 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램프 신설 등 주변 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에 활용할 방침이다. 1629억원은 서울숲 일대 리뉴얼을 통한 종합적인 재정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과 서울숲 일대 재정비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또 하나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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