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잡아라···백화점, 추석선물 예약판매 돌입
귀성객 잡아라···백화점, 추석선물 예약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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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코로나19 엔데믹 효과 노린 상품 준비
추석 사전 예약판매 이용하는 고객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백화점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첫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추석 예약 판매 대상 선물세트를 전년보다 늘렸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귀성객이 늘어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18일 전 점포에서 추석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예약 판매 품목은 신선식품 60종, 건강식품 40종, 주류 20종, 가공식품 50종 등 170종을 준비했다. 주요 품목의 할인율은 축산 10~15%, 수산 20%, 청과 10~55%, 와인 10~20%, 건강식품 30~50%다.

롯데온에서도 내달 5~18일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예약을 접수한다. 행사 기간 한우·과일·건강기능식품 등 1만개 추석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다. 최대 9% 할인 쿠폰과 최대 5% 카드 즉시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의 추석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은 내달 1~21일이다. 현대백화점 4개 점포(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충청점·울산점)와 공식 온라인쇼핑몰(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하고, 내달 8일부터 전국 16개 모든 점포로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약 200가지 품목의 가격을 최대 30% 깎아준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달 1~21일 추석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예약 판매 대상은 농산 35종, 축산 32종, 수산 29종, 건강식품 60종 등 230품목이다. 주요 품목의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20%, 와인 60%, 건강식품 60%다. 특히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 상향에 맞춰 10만원대 이상 품목을 지난해 추석보다 10% 늘렸다. 

SSG닷컴(쓱닷컴)에선 신세계백화점몰만의 혜택을 준비했다. 예약 판매 기간 신세계백화점몰을 통해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에 이르는 SSG머니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자에겐 최종 결제 금액의 1%를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매일 오전 10시 얼리버드 기프트 타임딜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추석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22일(진주점 24일)까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예약 판매 대상을 전년 대비 30% 늘려 237품목 준비했고, 10~60% 가격을 깎아준다. 물가 급등 탓에 가공식품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품목을 예전보다 20% 늘렸다. 엠제트(MZ)세대의 가치 소비 취향을 반영한 선물세트도 예약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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