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빠르면 다가 오는 여름에 메인넷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16일 열린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메인넷 개발은 기술적 난이도는 높다고 할 수 없지만, 누가 써줄것이냐가 오히려 난이도가 높다"라며 "위믹스 현재 상황을 보면 두 번째는 해결했다. 전 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을 가지고 있고 코인·NFT(대체불가토큰) 거래소를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메인넷 구축을 위한 인력이 있냐는 질문에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메인넷 구축을 도와줄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는 카카오 메인넷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지금이야 주력사업이 됐지만,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한)3년 전만 해도 인력이 적었다. 신규 사업에 돈을 많이 쓰면 일찍 사업을 접게 되기 때문"이라며 "그에 알맞은 솔루션을 찾았던 것"이라고 당시 클레이튼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위메이드트리 합병도 그렇고 작은 자회사 사이즈가 하기엔 할일이 너무 크다"며 "전사의 역량을 결집해야 될 것 같아 합병을 했다.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발표한 위믹스 소각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1~2주내 2%를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단기적인 가격 부양 위한 소각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갈길이 멀고 여기에 먼가 힘을 빼는 것은 맞지 않다. 다만 생태계가 성장했을 때 위믹스 홀더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반영한 소각 플랜"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믹스 가격이 생태계 성장을 나타내는 좋은 지표라고 봤다"며 "전고점이 24달러이니, 2% 소각하게 돼 있어 1~2주 안에 소각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즉 누적적으로는 총 발행 물량의 20%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장현국 대표는 타업체들의 블록체인 진출에 대해서는 "플랫폼은 선점효과가 있다"라며 "우리의 전략은 선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미르4 성공 이후 많은 동종업계에서 관련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데, 아직은 우리 전략을 수정해야겠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라며 "우리는 우리길로 올해 게임 100개를 출시하고, 오픈플랫폼이 돼 선점하면 되겠다는 생각의 변화는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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