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 사려는 사람도 '뚝'···성북구 전셋값 하락
서울, 집 사려는 사람도 '뚝'···성북구 전셋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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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최근 서울의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매수우위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집을 사려는 이들이 줄어든 가운데, 임대차법 시행 이후 고고행진 하던 서울 전셋값은 7개월만에 하락한 지역구도 나타났다. 

19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64.9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다. 

이와 함께 서울 집값 상승률도 0.16%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0.1%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8~9월 0.4%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상승률이 많이 둔화된 상황이다. 

서울 내에서 서초구(0.32%), 용산구(0.3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랑구·종로구·서대문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도의 집값 상승률도 서울처럼 둔화되고 있다. 이번 주는 0.2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이천(0.57%) △수원 장안구(0.52%) △동두천(0.44%) △양주(0.44%) △군포(0.39%) △김포(0.38%) △과천(0.37%) △평택(0.35%) 등이 집값이 크게 상승한 반면 성남 중원구는 0.02%, 하남은 0.03%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에 비해 0.02%포인트(p) 상승률이 하락한 인천(0.24%)은 △동구(0.88%) △중구(0.54%) △남동구(0.46%) △부평구(0.3%) 등이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4%를 기록하며 지난주 변동률 0.17%보다 상승세가 완화됐다. △종로구(0.49%) △강동구(0.35%) △노원구(0.34%) △광진구(0.31%)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성북구(-0.02%)는 하락했다. 서울 내에서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7개월 만의 일이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안산 상록구(0.48%) △김포(0.37%) △파주(0.34%) △이천(0.33%) △양주(0.32%)가 높게 상승한 반면 고양 덕양구(-0.08%), 성남 수정구(-0.03%), 안양 동안구(-0.02%)는 하락했다.  

인천(0.18%)은 △동구(0.44%) △중구(0.4%) △연수구(0.29%)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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