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이 내달부터 한국~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을 중단한지 약 19개월만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출발편(KE053)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 35분(현지시간 기준), 복편(KE054)은 호놀룰루공항에서 오전 11시40분 출발한다.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방문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와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의 숫자는 지난 1월 200여 명에서 최근 월 1000여 명으로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재 운항 중단 중인 노선의 재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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