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심장시술 받아 3주간 안정가료 요함 소견서 제출
10월20일 종합감사 땐 나오기로 증인 신청 의원들과 합의
10월20일 종합감사 땐 나오기로 증인 신청 의원들과 합의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5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 나오지 않았다. 강 대표는 이날 정무위 국감에서 '온라인 플랫폼 규제'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파이낸스가 강 대표를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신청한 송재호(더불어민주당·제주 제주시갑)·오기형(더불어민주당·서울 도봉구을) 의원실에 확인해보니, 이날 오전 쿠팡 쪽은 강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기 어렵다고 알려왔다.
오기형 의원실 관계자는 "쿠팡 쪽은 강 대표가 지난 9월28일 심장시술을 받아 3주간 안정가료를 요한다는 소견서를 제출하며 사전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3주간 안정가료가 끝난 이달 20일 종합감사엔 꼭 나와 달라고 쿠팡 쪽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무위 국감 현장에 있던 송재호 의원실 관계자는 "오늘 아침 쿠팡 쪽으로부터 강 대표에 대한 진단서와 불출석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강 대표가 종합감사에 나와 증언하기로 쿠팡과 합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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