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인터배터리'서 안정성 등 혁신 기술 공개
SK이노베이션, '인터배터리'서 안정성 등 혁신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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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오는 9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한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오는 9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한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9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 Battery)’에 참가해 안정성, 급속충전, 장거리주행을 주제로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의 1.6배 규모인 360㎡ 부스를 꾸렸다. 부스 입구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차의 전략 모델, 아이오닉5, 포드의 F-150픽업트럭, 출시를 앞둔 기아 EV6 등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가 전시된다. 현재는 물론 미래 전기차에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폭 넓게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Safer than EVer(안전성)', 'Faster than EVer(급속충전)', 'Longer than EVer(장거리 주행)' 존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배터리 기술력을 집중 소개한다.

특히 'Safer than EVer' 존에서는 2억7000만개의 고성능 배터리를 제조하면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던 비결을 소개한다.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5마이크로미터 두께지만 튼튼한 분리막 제조 기술과 분리막을 음극과 양극 사이 지그재그로 지나게 하는 'Z폴딩' 기법, 화재 발생 시 주변으로 연리 번지지 않는 배터리 팩 기술을 소개한다.

'Faster Than EVer' 존에서는 15분만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술을 소개한다. 기존 배터리에 하나씩 있던 양극과 음극 탭을 두개로 늘린 멀티탭 기술이 핵심이다.

'Longer than EVer' 존에서는 배터리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SK이노베이션만의 독자적인 차세대 양극재·음극재 기술을 비롯, 배터리 내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듈 기술을 소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외에도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재활용 기술 △배터리 순환경제 모델인 BaaS(Battery as a Service) 등을 소개한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대표는 "안전성, 급속충전, 장거리 주행 성능 등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해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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