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부추맛·매콤한 김치맛···대체육과 식물성 재료만 사용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농심이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의 신제품 '속이 보이는 알찬 만두' 2종(향긋한 부추맛·매콤한 김치맛)을 출시했다. 2일 농심은 "대다수의 비건 만두는 야채와 두부를 주재료로 만든 반면, 베지가든 만두는 독자 개발한 대체육으로 고기의 씹는 맛과 육즙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농심에 따르면, 속이 보이는 알찬 만두는 향긋한 부추맛과 매콤한 김치맛 두 종류로 식물성 재료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포장지를 살짝 개봉한 후 전자레인지에 3분간 데우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농심은 올해 초 베지가든 브랜드를 선보이고 대체육과 조리 냉동식품,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등을 출시했다. 농심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을 통해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 육즙을 구현했다. HMMA는 대체육 제조기술 중 가장 진보한 공법이라는 것이 농심의 설명이다. 베지가든 제품은 이마트 자연주의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농심 쪽은 "비건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식품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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