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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은 1일 제주항공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 돼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여행 규제가 완화되고 여객 수요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며 "다만 올해 잔여분기 중 1601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완전자본잠식의 우려가 있으며, 연내 1850억원의 추가 현금조달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B737-Max 항공기 투자는 2023년 이후로 연기됐다"며 "이상의 투자 판단을 전제로 4분기부터 영업손익이 개선되는 것을 전망하나,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가정해 밸류에이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항공의 2021년 영업손실은 2783억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2022년에는 5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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