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액면분할 후 거래재개 첫날 급등
[특징주] 카카오, 액면분할 후 거래재개 첫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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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카카오가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 첫날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카카오는 전장 대비 1만1500원(10.27%)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92만3851주, 거래대금은 8637억69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액면분할을 위한 거래 정지에 들어간 뒤 이날 재개했다.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것으로 주식 가격도 직전 거래가인 55만8000원에서 11만1600원으로 조정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액면분할 자체는 기업가치에 영향은 없지만, 개인투자자 접근성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카카오 모든 자회사들의 고성장 구간이며 상장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가상화폐 시장의 활황과 거래대금 상승으로 두나무 관련 지분법이익 기여와 지분 가치가 모두 큰 폭 상승할 전망"이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다수의 자회사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고, 카카오톡 중심의 본업 성장 역시 가속화되면서 실적 성장과 모멘텀(동력)이 모두 부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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