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금융협회장, '소비자보호 강화' 공동 자율결의
7대 금융협회장, '소비자보호 강화' 공동 자율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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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사진=금융위원회)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은행회관에서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다음달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7개 금융협회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자율 결의를 다졌다.

은행연합회는 7개 금융협회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권 공동 자율결의와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관석 정무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정희수 생명보헙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 및 금융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금융권은 소비자보호 강화를 결의하며 금소법 준수 및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국가경제 및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중심 경영과 준법경영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3월 시행되는 금소법이 금융거래 전 영역에 걸쳐 촘촘히 소비자보호 체계를 규율함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부담이 커졌으나 장기적으로는 불완전판매 근절로 금융산업 신뢰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관석 위원장도 "금소법 시행을 눈앞에 둔 금융산업이 첨단 서비스업으로서 보다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소비자 피해 구제나 보호 수단들을 마련해 시장의 신뢰를 얻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금소법에 대비한 금융사의 소비자 보호체계 구축 방안 및 모범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구봉석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금소법 입법 취지 및 주요 내용 △금융사 금융상품 판매 업무에 미칠 영향 △금융소비자 보호체례 구축 방안 등을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이정주 신한은행 부장은 △금소법 시행 준비 태스크포스(TF) 운영 경과 △금융소비자보호오피서 및 신한 옴부즈만 제도 도입 등 소비자 보호 강화 조치사례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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