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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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9일 내년 말 기준 코스피 목표 지수를 3200으로 제시했다.

JP모건은 전날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한국 시장에 대해 "모든 업종에 걸쳐 견고하게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낙관론과 기업 실적 회복 가시화, 대형주 가운데 헬스케어와 배터리 비중 증가, 2021∼2022년의 실적 개선 전망 등이 가치 평가 상향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더불어 안정적인 이익 구조로 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더욱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은 내년 한국 시장 핵심 테마로 △부동산 규제 강화가 이끈 주식 투자 선호 △정부의 집값 상승세 제동 정책 △주요 성장 기업의 기업공개(IPO)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정책 효과 △코로나19 백신 확보 △K-콘텐츠의 글로벌 존재감 확대 △전자상거래 성장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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