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파이낸스DB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3일(현지 시각) 장중 4%대까지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581.15포인트(-4.82%)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748.98포인트(-2.57%) 하락한 2만8351.5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37포인트(-3.33%) 떨어진 3461.47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1만2056.44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1만2000선에 안착했지만, 이날 급락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애플이 장중 7% 이상 급락하는 등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5% 이상 동반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섹터간 주도주 교체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고평가 부담에 IT 대형주 매물이 쏟아진 한편 팬데믹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종목들로 유동성이 이동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