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점에서 21일부터 26일까지 재고품을 최대 50% 싸게 판다. (사진=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점에서 21일부터 26일까지 재고품을 최대 50% 싸게 판다. (사진=호텔신라)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내수용 재고상품을 판다. 

16일 신라면세점은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점 특별행사장에서 재고상품 600여종을 최대 50% 싸게 판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하루에 400~500명만 입장시킬 방침이다. 행사장 입장은 신라면세점 회원만 가능하다. 신라면세점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회원 가입하면 빨리 입장할 수 있다. 1회 입장 인원수는 최대 20명, 쇼핑 시간은 20분이다. 입장 번호표는 서울점 1층 정문 입구에서 나눠준다.  

롯데면세점도 서울 중구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17일부터 한 달간 큰손(VIP)을 대상으로 재고를 판다. 쇼핑 시간은 차수당 1시간 20분으로 제한된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VIP에게만 마음방역 명품세일 초청행사 문자를 보내 하루 100명 정도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앞서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매출이 감소한 면세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면세점 일부 공간을 내수용 재고 판매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허용한 바 있다. 내수 유통이 허용된 재고 면세품의 오프라인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