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3600억원 규모 김포열병합 파워블럭·건설 수주
두산중공업, 3600억원 규모 김포열병합 파워블럭·건설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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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진행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최종조립 작업 모습.(사진=두산중공업)
지난해 9월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진행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최종조립 작업 모습. (사진=두산중공업)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두산중공업은 서부발전과 3600억원 규모의 김포열병합발전소 파워블럭·건설공사 부문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워블럭은 터빈, 발전기 등 주기기를 갖추고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파워블럭 부문 계약은 약 2300억원 규모로 두산중공업은 파워블럭에 들어가는 스팀터빈, 발전기, HRSG(배열회수보일러) 등을 공급·설치한다. 송전선로, 공업용수설비 등을 설치하는 발전소 건설공사 부문 수주 금액은 약 1300억원이다.

김포열병합발전소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지역에 건설되며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500MW급 발전소로 인근 지역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게 된다.

해당 발전소에는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9월 최종조립을 마친 국내 최초 가스터빈 독자 모델이 적용된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최근 발표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천연가스 발전 시장은 올해 41.3GW에서 2034년 60.6GW로 대폭 증설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최고 성능의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발전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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