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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하나투어에 대해 상반기 여행 수요 회복 지연에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4% 하락한 1569억원, 영업이익은 43.0% 떨어진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익될 전망"이라며 "매출 감소는 패키지 송출객수가 1분기 56만3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한 점이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송출객수는 2월부터 전년동월 대비 역성장세로 전환했다"며 "특히 2월은 한국인 출국자수가 전년도월 대비 5%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패키지 수요가 유독 크게 빠졌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지만, 5월 연휴로 인한 수요 회복 기대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6월 대선을 앞둔 5월 공공기관 패키지 수요 위축이 감지되고 있어 큰 폭의 송출객수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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