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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2025년식 벤츠 E클래스 일부 차량에서 차체와 관련된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 벤츠코리아는 즉각적인 리콜조치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작년 8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생산된 △E200 △E300 4매틱 △E350e 4매틱 등 3종 30대에서 차체 관련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면서 운행 중지를 명령했다. 차체 결함 원인은 생산 공정 오류로 인한 후방 차축 캐리어 캠버 스트럿 용접 불량이다.
국토부는 주행 중 캠버 스트럿이 사전 경고 없이 후방 차축 캐리어에서 분리될 수 있다며 반드시 서비스센터에 입고 후 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버 스트럿은 서스펜션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차량 주행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장치다.
시정조치 기간은 1년 6개월 이상으로 고지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30대 중 대부분이 출고 전 차량이고, 일부 대수만 고객에게 인도된 상태"라며 "차량 견인 서비스와 리콜 과정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무상으로 처리 중이고, 동급 차량으로 대차하고 있다"고 말했다.
E클래스는 지난해 2만5937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벤츠코리아 주력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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