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소화하며 소폭 상승 출발···장중 2630선 회복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한 채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03p(0.46%) 상승한 2631.1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6p(0.39%) 오른 2629.24에 출발해 상승 폭을 조금씩 치워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2.79p(0.68%) 하락한 3만3979.3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8p(0.08%) 상승한 4372.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16p(0.39%) 뛴 1만3626.48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1억원, 44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19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는 115억5700만원 매수, 비차익거래는 342억100만원 매도하면서 총 240억3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이지만 대부분 상승하는 모습이다. 철강금속(1.22%), 운수창고(1.03%), 화학(0.90%), 전기전자(0.60%), 제조업(0.52%)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0.07%), 종이목재(-0.01%)만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LG에너지솔루션(1.53%), SK하이닉스(0.93%), LG화학(0.83%), 현대차(0.25%), 포스코홀딩스(1.40%), 포스코퓨처엠(2.01%)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96곳, 하락종목이 326곳, 변동없는 종목은 9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15p(1.16%) 오른 881.98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5.79p(0.66%) 오른 877.62로 시작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에코프로비엠(4.13%), 에코프로(6.15%), 엘엔에프(3.13%) 등 배터리 관련 주가 전날 하락한 만큼 다시 뛰어오르고 있다. JYP Ent.(1.95%), 에스엠(4.72%) 등 엔터주도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