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 민간공모 우선협상자 선정
에스트래픽,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 민간공모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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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CI (사진=SK네트웍스)
에스트래픽 CI (사진=SK네트웍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에스트래픽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전기차충전기' 민간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에스트래픽은 최종 협약을 마친 이후 내년 3월까지 주요 휴게소 59곳에 충전기 186기를 구축하고, 향후 10년간 충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트래픽은 초광대력 무선통신(UWB) 기술을 충전시스템에 적용해 고속도로 하이패스 카드와 연계, 충전을 위한 회원인증을 가능하게 했다. 

전용 앱과 휴게소의 시설을 활용해 충전 진행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간편예약 기능도 제공한다.

또 친환경적인 충전 솔루션을 휴게소 충전기에 적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딥러닝을 통한 차량번호 인증·간편 자동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그간 1인당 5~10장 발급받는 실물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 대상 공모를 통해 고속도로 충전소 운영을 시행하는 첫 사례다. 현재 전기차 보급율과 수요 확대로 충전인프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급속 충전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게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급속 충전기 중심의 인프라 증설과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고속도로 충전소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해 이용객들이 최고의 충전 서비스를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트래픽은 최근 전기차 충전 사업부의 신설법인을 진행중이다. 지난 10월 초 전기차충전사업부 물적분할 관련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오는 11월 신규 법인 설립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8월 이사회를 통해 해당 신설법인의 지분 50.1%를 확보, 대한민국 최고의 전기차 충전 사업부로 육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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