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ENG 방문···현장 경영 보폭 확대
이재용, 삼성ENG 방문···현장 경영 보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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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내 어린이집을 찾은 모습.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직원 SNS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내 어린이집을 찾은 모습.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직원 SNS 캡처)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해 직원들을 직접 만났다. 복권 후 첫 공식 행보로 기흥캠퍼스 반도체 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닷새 만에 계열사를 방문하며 현장 경영과 직원 소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진으로부터 삼성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현황과 중동·미주 등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상황, 친환경 사업 추진 전략,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보고 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4조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타바스코주 도스 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1조4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자푸라 가스 처리시설 등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 부회장이 상일동 사옥을 찾은 것은 3년 만이다. 2019년 6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앞두고 사업 기회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EPC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당시 석유에 대한 의존을 줄이면서 4차 산업혁명기에 새로운 도약을 추구하고 있는 중동 각 국가들과 삼성의 비즈니스 기회를 결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이 부회장은 GEC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으며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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