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사업장 찾은 이재용···MZ세대와 전략 제품 직접 소통
삼성 TV 사업장 찾은 이재용···MZ세대와 전략 제품 직접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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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의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진 모습. (사진=삼성전자)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의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진 모습.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연일 현장을 챙기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수원 디스플레이스 사업 현장을 찾아 MZ세대(1980~2000년대초 출생)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MZ세대 직원들로부터 차기 전략 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디바이스 경험(DX)부문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통상적으로 사장급에서 받던 보고를 해당 제품·서비스 개발에 직접 참여한 직원으로부터 보고 받는 것은 파격적인 행보라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MZ세대 직원들은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로 LED △Neo QLED △QD OLED 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기 제품의 특징과 컨셉을 이 부회장에게 직접 소개하고 시연했다. 

DX 직원들과의 간담회에는 영상디스플레이(VD)·모바일경험(MX)·생활가전·네트워크사업부 및 빅데이터센터 등에서 제품·서비스 개발, 마케팅, 영업 등을 맡고 있는 직원들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주로 △MZ세대의 관심사와 고민 △MZ세대가 느끼는 삼성의 이미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혁신적 조직문화 확산 방안 △경력 개발 로드맵 △회사 생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 부회장은 다른 사업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VD사업부 경영진과 회의를 갖고 TV·서비스 사업 현황 및 미래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 기공식 날에도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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