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플랫폼 규제 완화 시 최대 수혜 기대"-한국투자證
"카카오, 플랫폼 규제 완화 시 최대 수혜 기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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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에 대해 플랫폼 규제 완화 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주요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1분기 카카오 톡비즈의 성장률은 23.4%로 2021년에 비해 상당히 하락했다"며 "커머스 성장률 하락과 일부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는 여전히 올해 톡비즈 성장률 가이던스를 30~40%로 제시하고 있다"며 "메세징 광고인 톡채널과 알림톡은 1분기에도 5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비즈보드는 배달의민족 등 외부 인벤토리를 활용하는 네트워크 광고 사업 전개로 매출 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 사업부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플랫폼 규제가 전반적으로 완화될 경우 국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카카오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며 "최근 밸류에이션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해 하락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글로벌 peer의 주가 하락에 따라 포털 및 카카오톡 가치 산정에 적용하던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했으며 주요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8%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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